시장 전반에 불어닥친 하락세, 필수소비재만이 웃었다 원자재 시장, 국제유가 상승 속 암호화폐는 주춤 인도 증시의 뜨거운 상승세, 과열 논란 속에도 기술주는 강세 오늘 시장에서 3대 지수와 해당 ETF들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XLP 필수소비재 ETF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임의소비재 ETF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고물가 둔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 그리고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고, 주요 금속선물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인도 MSCI 아이쉐어즈 ETF는 상승했으나, 인도 시장에 대한 비관론도 제기되었습니다. 구리 선물은 달러 약세로 인해 하락했으나, 구리 가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여전했습니다. 알루미늄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중 무역 분쟁과 중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추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방송 원문입니다. ((섹터)) 현지시간 5월 17일, 우리 시간으로 5월 18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 미국 증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필수소비재 섹터만 1.4% 넘게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장 마감 후 실적발표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소식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회계연도 2분기 EPS는 2.09달러로 예상치인 1.99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매출 역시 66.5억 달러로 예상했던 65.4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1%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오늘 0.55% 소폭 내린 가운데 오늘 반도체주 중에서 AMD와 인텔의 주가가 눈에 띄었는데요. AMD는 1.87% 올랐고요. 인텔은 2.46% 상승했습니다. ((메타)) 다음은 메탑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6일 메타의 미성년자 대상 정책이 디지털서비스법, 즉, DSA를 위반했는지 조사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작동 시스템이 아동에게 행위 중독뿐 아니라, ‘토끼굴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토끼굴 효과란 특정 알고리즘 탓에 이용자가 자신도 모르게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사태를 의미합니다. 조사결과 DSA위반으로 결론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 해당하는 과징금을 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메타, 오늘장에서 1.7%대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S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코발트 100’을 내주 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코발트100’은 MS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CPU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제품인데요. 다음 주 개최하는 자사 연례개발자회의 ‘빌드’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0.51% 밀렸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소식도 잠시 체크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독일 공장 확장을 위해 지방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차역을 포함해 물류 공간을 추가하기 위한 확장 계획 중 첫 번째 장애물에 불과한데요. 최근 독일에서는 테슬라 공장 확장 문제를 두고 이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의 시위가 격한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확장은 유럽의 EV 시장을 장악하려는 테슬라의 계획 중 하나고요. 테슬라는 오늘 0.51% 소폭 올랐습니다. ((처브))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손해보험사, ‘처브’를 기밀 주식으로 지난 3분기동안 매입해왔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버크셔는 처브 주식을 2천 6백만 주, 약67억 달러 정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로써 3월말 기준 버크셔에 9번째로 큰 보유주식이 됐습니다. 버크셔의 지분 보유 소식에 처브는 오늘장에서 4% 넘게 상승했습니다. ((팔로알토))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는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IBM의 '큐레이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큐레이더'는 실시간 사이버 위협 분석 기술입니다. 인수에 따라 기존 고객을 팔로알토의 보안 플랫폼 '코텍스 엑시암'으로 이전할 예정인데요. 이와 더불어, IBM은 직원 천 명을 대상으로 팔로알토 제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기업들은 AI공격에 대비해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인수 소식에 팔로알토는 오늘장에서 1.4%넘게 올랐습니다. ((존슨앤존슨)) 다음으로 제약바이오주 소식들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은 ‘프로테올로지스’를 현금 8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상장 회사의 실험적인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함이고요. 존슨앤존슨, 오늘 1% 넘게 올랐습니다. ((화이자)) 이어서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화이자는 속쓰림 약 ‘잔탁’과 관련된 암 소송 만 건 이상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2억 5천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FDA는 ‘잔탁’ 샘플에서 암 유발 물질을 발견한 후 2020년 시장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만, 화이자는 오늘장에선 0.36%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스피릿항공)) 다음은 스피릿항공 소식입니다. 스피릿은 주 고객인 보잉의 높은 부채와 생산 둔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축 규모는 400~450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스피릿항공은 오늘 5% 넘게 하락했습니다. ((보잉)) 한편, 인도네시아 국적항공사 가루다의 보잉 747기종이 엔진에서 불이 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승객 468명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보잉의 사고 소식에도, 보잉의 주가는 3% 넘게 올랐습니다. ((디즈니)) 현지 시간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폭스가 협력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브누 스포츠’로 불릴 것이며 올 가을에 출시될 계획입니다. 서비스는 새 앱을 통해 직접 사용 가능하며 가입자는 디즈니+, 훌루 또는 맥스와 번들로 묶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의 주가는 이 같은 소식에 크게 반응하진 않았고요. 각각 0.64%, 0.43%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월마트)) 다음으론 월마트의 실적 확인해보겠습니다. 월마트의 1분기 조정EPS는 0.6달러로 예상치인 0.52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비 6% 증가한 1,615억 달러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호실적의 배경으론 전자상거래 성장이 22%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더 많은 고소득 쇼핑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마트는 오늘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늘장에서 7%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디어)) 농기구제조사, 디어의 실적도 마지막으로 체크해보겠습니다. 회사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모두 웃도는 수치를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그 주요 원인은 부정적인 가이던스 때문인데요. 디어는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를 이전 범위인 75억~77억 5천만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축소했습니다. 농작물 가격 하락으로 농부들이 트랙터와 콤바인 구매를 꺼리면서 대형 농업 장비 판매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른 것입니다. 디어는 오늘 4% 넘게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컨텍은 우주산업 시장에서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우주 지상국 서비스 네트워크 설루션, 위성영상 데이터 처리 설루션, 위성영상 활용 설루션 등 네 가지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위성 데이터 올인원 통합 설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현재 시장에서 컨텍만이 제공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재무적 관점에서도 컨텍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 매출은 65% 증가하였으며, 유동 비율과 부채 비율을 기준으로 볼 때 업계 평균보다 높은 재무 안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컨텍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향후 전망 또한 매우 밝습니다. 2023년 매출은 227억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704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업이익률이 27.7%를 목표로 하는 매우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정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다목적 실용위성과 차세대 중형 위성은 연내, 중소형 군집 위성은 내년 1분기에 발주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컨텍은 지상국 설계, 개발, 통합, 유지 보수 분야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관련 투자자들은 컨텍에 대해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